정말 이상한 날이였어 늘 실수하던 일도, 늘 넘어지던 발걸음도 그날은 맞춰진듯 완벽했거든 실수도, 넘어지도 않았어 오히려 칭찬을 받았었지 그리고 그때가 무더운 여름이였는데 그날은 바람이 불어 그렇게 덥지만은 않았어 선선한 바람에 맑은 하늘까지 " 이번역은 교대역 입니다. 내리실 문은.. " 검게 물들은 사람들 사이로 네가 보이기 시작했어. 넌 다르게 빨간색...
" 안나 " 그가 내 귓가에 작게 속삭였다. 속삭인다는 표현으로 완벽하지 않았다. 한편의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의 독백 만큼 부드럽고 단단하고 강했으며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. 우리는 맞 잡은 손을 더 힘껏 잡으며 서로를 바라보았다. " 난 내 이름이 마음에 안들어 " 내가 말하며 얼굴을 찡그렸다. 1세기 아니 2세기나 뒤쳐진 그 이름을 가지고 살아가자...
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칠대로 지친 나는 죽기로 결심했다 내가 죽는 이유는 별거 아니였다 목이 마른 시점에 물 사먹을 돈이 없었고 , 꿈을 찾아 헤매는 나이에 현실을 직시해버렸다. 아주 작은 일이였다. 그래. 다른 사람한테는 아주 작은 일이였다. 그 아주 작은 일이 나를 갈아먹고 찢고 뭉게버렸다. 심장이 쿵. 쿵. 쿵. 죽음을 결심한 속에서도 내 마음은 내 ...
나는 아주 작은 민들레였다.내가 가는 곳은 바람이 없는 곳이여야했다.내 몸에 붙어있는 마음의 조각들이 날아가지 않게누군가 나를 보고 예쁘다며 입김을 불어넣어도꽉 붙잡고 있어야 했다.그만큼 소중하니까" 민들레야 "어느날 지나가는 바람이 나를 향해 말을 걸어왔다.나는 바람을 신뢰할 수 없었다.언제 내것을 가져갈지 모르니까하지만 바람은 나를 건드리지 않고 그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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